EMS·ESS·재난안전, 한 번에 모니터링… 에너지효율 끌어올린다
EMS·ESS·재난안전, 한 번에 모니터링… 에너지효율 끌어올린다
  • 전수진 기자
  • 승인 2024.05.07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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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전수진 기자]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실현 의지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의 확산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국내 에너지 기업 또한 단순한 에너지 관리의 차원을 넘어 신재생에너지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국내 에너지ICT 기업인 싸이더스㈜는 ICT 기반의 전력 제어·감시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의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다.

싸이더스(CITUS)는 현재 에너지와 관련해 크게 세 가지 분야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바로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 재난·안전 기술이 그것이다.

먼저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의 불안전성을 제거하기 위해 전력 계측 측면에서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이 가능하도록 계통 안정화를 중점으로 전력제어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전력 제어 시스템(PMS)과 관련된 알고리즘·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재생 가능한 다양한 에너지를 통합·최적화해 전력계통·부하를 고려한 운영(에너지 패턴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싸이더스가 스마트 그리드 실증 연구를 통해 오랜 시간 축적한 현장 노하우와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적용한 것은 여타 시스템과 차별화되는 장점으로 손꼽힌다.

특히 에너지 관리 시스템 기술과 AI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온/오프라인 고장 예측, 진단 기능으로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함으로써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에너지 효율화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싸이더스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관련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기술과 실시간 데이터 취득, 분석, 진단 기술을 통한 배터리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한 기술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배터리 이상 징후 감지, 이력 관리를 통한 배터리 화재 예방, 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비파괴 배터리 내부 상태 진단 기술(수명, 용량 예측)도 함께 개발 중이다.

이에 따라 싸이더스는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와 연계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전력 제어 시스템 등을 공공기관, 민간, 군부대에 개발·공급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에너지와 재난·안전 시스템을 결합한 관련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재난 상황에서 개인 또는 단체에서 최대한 오랫동안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위험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안전 확보, 생명 유지, 외부와의 통신,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재난 대응형 파워뱅크 기술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동일 지역에 빈번히 발생하는 침수 지역에 무선 전력 공급과 감시 기술을 접목해 기존 누전에 의한 감전사고를 예방하고 침수 감지를 통한 위험 안내를 통해 안전사고 전에 위험 지역을 회피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감지·모니터링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싸이더스 탁동국 대표(사진)는 “현재 수행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ESS 프로젝트 완료 후 그동안 미뤄왔던 신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수행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기술에 대한 저작권·특허 등록을 준비하고 있으며 힘들게 개발된 기술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남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임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동종 업체와의 차별화를 추구하고자 현장의 다양한 경험과 선행 연구를 통해 단기적 성과에만 집중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선행 연구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업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자 하고 있으며,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통해 에너지 솔루션 산업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탁 대표는 국내 에너지 산업의 침체된 상황에 대해 원자재 상승과 국내외 장기 경제 불황에 따른 산업계 직격탄,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와 기술을 배제한 최저가 입찰 시스템에 의한 사업 참여의 어려움 등을 문제로 꼽았다.

탁 대표는 “공공기관을 비롯한 민간사업 대다수가 대기업 중심으로 편제되어가는 분위기로 중소기업이 직접 전면에 나서서 할 수 있는 사업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며 “저가 중국산 물량 공세에 개발 단가를 맞추기 힘들고, 심화되는 R&D 경쟁과 예산 부족 문제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 한계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당 분야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사회적인 변화와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싸이더스 또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더욱 좋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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