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2년 기준 약 6.7억만 톤으로, 이 중 산업부문이 2.4억 톤으로 전체 배출량의 약 35.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력 사용으로 인한 간접 배출량까지 포함하면 실제적으로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50% 이상을 산업 부문에서 배출하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3대 업종의 배출량이 전체 산업부문 배출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다배출업종의 온실가스 감축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산업부문은 전환부문과 달리 정

[공학저널 전수진 기자] 이차전지는 초소형 전자기기부터 중대형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자제품에 적용되며, 현대인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편리함과 높은 성능 덕분에 다양한 신제품을 탄생시키며 필수 기술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탄소 중립과 기후 변화 대응의 핵심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잇따른 화재 사고로 인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특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너지저장연구센터는 전기

[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최근 리튬이차전지는 에너지 저장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현대 산업과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스마트폰, 노트북, 무선청소기 등 무선기기의 급속한 확산과 전기자동차(xEV),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의 성장세가 리튬이차전지 시장 확대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ESS는 태양광과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원에서 생산된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공급함으로써 전력망 안정화와 에너지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국내 ESS 시장은 2019년 기준 약 2,928MW 규모의

[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과거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아스팔트 포장)은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콘크리트 포장)과 비교해 건설초기 비용은 저비용이지만 유지보수 비용은 더 많이 필요하다고 인식됐다. 현재는 초기 건설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은 대동소이하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아스팔트 포장은 유지보수가 콘크리트 포장보다 용이해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콘크리트 포장과 아스팔트 포장의 재료적 특성을 비교해보면 콘크리트 포장은 골재들의 결합을 위해 시멘트와 물의 화학적-수화반응을 통해 굳어지는 콘크리트를 만든다. 반면, 아스팔트 포장은 골재들의 결합

[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한국형 디지털 트윈 리더 이지스가 조달청 혁신장터에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이지스의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서비스'가 등록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이지스의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플랫폼은 지형(DEM), 영상(GeoTIFF), 시설물(3DS), Shape, GEOJSON, CSV, PointCloud, KML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 포맷으로 확인되는 전체현실을 계량적으로 시각화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물, 도시, 해양 등 도메인별 전문가의 업무에 DT적용 연구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을 독려해왔다는 것이 가장

[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와 4차 산업혁명 기술 확산 등에 따라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생산성 향상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특히, 수익성 악화, 기존 사업방식의 한계 등으로 건설업의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디지털 전환(DX)이 필수적인 상황이지만, 건설산업의 DX를 지원할 데이터 통합 솔루션의 부재로 인해 최근 스마트건설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과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건설의 모든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위치기반 데이터로, 전통적인 측량/GPS 기술을 넘어 BIM, 드론, Geo-Enabled,

[공학저널 송강식 기자] 최근 Digital Transformation의 변화는 배전망 관리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불어오고 있다. 이는 IoT, AI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배전망 관리 방법으로의 변화 요구와 함께 기존 지능화시스템 노후화, 분산전원 대량 유입, IoT 객체 증가로 데이터의 대용량화와 데이터 다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현재 DG(Distributed Generator, 분산전원), IoT 등 배전분야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고품질, 고신뢰 전기공급이 요구되고 있으며, 시스템 간 인터페이스(Interface

[공학저널 전수진 기자] 탄소중립 달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에너지 공급과 소비 간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에너지 저장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kWh 단위의 에너지는 배터리, GWh 단위는 양수 발전 기술을 통해 저장하고 있지만, 각각의 한계로 인해 MWh급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개발과 분산 설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액체공기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유망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국내 에너지 저장 산업은 배터리와 양수 발전 중심으로 양분돼 있다. 배터리는 주로 배터리 셀 중심으로

[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미니수소도시 조성 사업은 수소 생산 및 저장 등 자원순환과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파주, 고양이 미니수소도시 사업을 진행 중이다.그중에서 파주시가 추진 중인 미니수소도시 조성 사업은 지역 내 유기성 폐자원을 수거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청정수소로 전환해 수소 청소차 및 인근 수소충전소 등에 공급함으로써 최적의 자원순환 사이클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현재 경기 북부 지역에는 4곳, 서울 강서지역과 김포까지

[공학저널 송강식 기자] 전력망 고도화사업의 추진으로 방대한 데이터 전송을 위한 안정적인 통신망 확보와 통신임차비 절감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한전이 보유한 무선 주파수 자원과 공용 주파수 자원을 활용한 e-WSN 기술 개발돼,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e-WSN(Wireless Sensor Network for Energy System) 기술은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서비스를 위한 전용대역인 380MHz 대역을 기반으로 전력통신망의 요구사항인 초연결성, 실시간성, 보안성을

[공학저널 전수진 기자] 국내 에너지 저장 산업이 전기차 보급 확대와 재생에너지 발전 증가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분야에서 기술혁신과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AI 기술 발전과 데이터센터 증가로 인한 전력수요 확대는 ESS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업계는 ESS가 디지털 전환시대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담당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에너지 관리시스템이 ESS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 에너지 시

[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수소는 중앙집중형 전력 공급 체계에서 발생하는 지역 간 에너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추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수소경제는 아직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한 상태로, 이를 구축하기 위해 공공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용인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민선 8기 주요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특화사업과 글로벌 혁신기술 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3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

[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코로나, 비대면 시대를 거치면서 전력공급을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스마트하고 탄력적인 전력망은 더욱 중요해지고 필수적이게 됐으며, 디지털화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전력망이 디지털화되면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에너지 흐름을 최적화해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전력망의 디지털화는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과 개인 맞춤형 에너지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촉진해 전력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의 노력을 통해

2025년, 미국은 탄소 배출량이 많은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청정경쟁법(CCA, Clean Competition Act)을 시행한다. 이 제도는 초기에는 철강과 시멘트 등 일부 원자재를 대상으로 하지만, 2027년부터는 자동차와 전기전자제품 같은 완제품으로 확대된다.아쉽게도 우리는 이 변화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대한 상황을 봐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 변화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다면, 수출 경쟁력은 직격탄을 맞게 되고, 기업들은 막대한 추가 비용 부담에 허덕일

[공학저널 송강식 기자] AI,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의 발전에 따라 현재와 미래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며, 다양한 형태의 교통사고 정보 서비스 제공에 대한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TAAS(교통사고분석시스템)가 진화하고 있다.교통사고정보의 통합관리를 통한 효율적인 교통안전 대책 추진을 지원하고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개발 구축한 TAAS는 경찰, 보험사, 공제조합의 교통사고 데이터를 취합, 정제하고, 중복사고 처리 후 국가기본통계를 구축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OECD 국제교통포럼(ITF) 국

[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도로 위에서는 차량·통행·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변수들이 상호작용하며 매 순간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 도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들은 교통안전을 위한 중요한 정보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 분석하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예를 들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이나 구간의 인적·차량적·도로환경적 데이터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유형별로 분류하면 상황에 맞는 안전 대책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교통사고나 도로공사 발생 시 운전자에게

[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연료전지 기술 중 가장 최신 기술로, 높은 발전 효율을 자랑한다.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발전용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SOEC(고온 수전해 시스템) 또한 SOFC와 스택을 공유하며, 적은 전기를 사용해 효율적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기술 성숙도가 낮지만, 향후 2~3년 내 실증사업이 시작되고 양산 체계가 구축되면 수전해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미코파워는

[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전통적인 건설 프로젝트는 설계, 시공, 유지 관리 등 단계별로 분리된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정보 단절과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건설산업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생산성 향상에 프리콘(Preconstruction, 사전 시공) 도입은 중요한 열쇠로 작용할 전망이다.프리콘은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부터 모든 이해 관계자를 통합해 협력과 계획을 수립하는 사전 시공 방식으로, 주요 의사결정을 앞당기고 문제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프리콘은 BIM(Building Information

[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최근 태양광/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의 증가로 인한 전력공급 증가, IT의 발전으로 인한 IDC센터와 같은 대규모 수요 증가 등 변화가 급격한 현대 전력망에서 전력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LPMS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계통의 안정화로 적용되는 대표적인 시스템 중 하나인 STATCOM(Static Synchronous Compensator)은 빠른 반응속도로 무효전력을 보상해 계통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주요 능력은 있지만, 주파수와 같은 유효전력 보상에 한계가 명확히 나타

[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현재 국내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수소도시는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점 사업 중 하나로, 특히 경기도에서는 4개 시(안산, 평택, 남양주, 양주)가 참여할 정도로 핵심 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그중에서도 최근 평택시는 다양한 수소 사업을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수소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 구축, 수소산업 전문연구기관 설립, 수소도시 조성, 수소생산단지 개발 및 확장, 수소모빌리티특구 조성, 수소항만 구축, 수소교통복합기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