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저널 박인교 기자] 최근 건물에너지 분야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이용한 분석기법과 플랫폼 기반의 시뮬레이션기술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장비 측면에서는 냉난방 에너지 절약을 위한 수열원·공기열원 히트펌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실내 공기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환기유니트 등 에너지와 공기질 성능 향상 관련 기술은 더욱 발전할 전망이다.
㈜씨엔아이엔지니어링(이하 CNI)은 이러한 건물에너지 분야 기계, 전기, 소방 등에 대한 설계·분석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새로운 시스템 적용과 기존 시스템의 에너지 절감에 대한 합리적인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CNI는 창의적인 발상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한 최상의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문제해결 능력을 중점사항에 두고 MEP 전반에 대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설계 부분에서는 판매와 전시를 위한 공간, COVID의 영향으로 최근 성장한 시장인 식품저장을 위한 저온저장창고 프로젝트, 택배물류센터의 작업자를 위한 설비환경개선 프로젝트 등 대공간에 대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CNI 정재훈 본부장(사진)은 “최근 설계 분야에서 인력 수급의 어려움, 업무능력 격차 심화, 역량에 따른 의사결정 편차 등 시대적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설계인력 절감과 도면 작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15년간 회사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한 Data Base를 활용해 장비용량, 설비스페이스 계획 등 수립·검증을 진행 중”이라며 “BIM 연계를 통해 빠른 도면 검토를 위한 커스터마이징과 모듈화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무한 감동을 전해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며 수준 높은 기술 그리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CNI는 R&D와 BIM을 통한 새로운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공사비 절감·공기단축·품질향상 등을 발주자와 시공자에게 제시, 건축설비가 건축주의 의도대로 설계·시공·운영되는지 검증하고, 준공 후 실제로 건축설비가 효율적으로 운전되는지에 대한 점검 등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는 등 업무 범위를 넓혀왔다.
CNI의 주요 프로젝트로는 국내외 주거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 일반적인 건축물 이외에도 연구시설, 병원시설, 전산센터, 초고층건물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독자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CNI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주관 ‘기존 공공건물 에너지효율 진단 및 리모델링 기술개발 실증’ 과제에 참여해 한양대에서 개발한 냉·난방·급탕 공기열원 히트펌프와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PVT(태양광열)을 조합해 히트펌프의 COP를 향상시킬 수 있는 모드 타입을 분류하고, 건물에 조합할 경우 최적의 모듈을 선정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정 본부장은 “CNI는 항상 최적의 시스템을 제안해 투자 대비 최고 효율의 방향을 제시한다. 건축물의 기획-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유기적으로 컨설팅이 이루어진다면, 건축물의 공기(Time), 비용(Cost), 품질(Quality) 부분에 있어서 정확한 예측과 대응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건축물 설비시스템 솔루션에 대한 통합적인 설계·컨설팅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향후 건물에너지 산업은 설계단계, 시공단계, 건물운영단계 등 건물 생애주기 전체 영역에서의 Carbon-Neutral Design에 대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러한 탄소 중립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탄소 중립에 대한 법규, 지침, 가이드 라인에 대한 기준 정립이 하루 빨리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