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부터 시공까지 BIM으로 소통한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BIM으로 소통한다
  • 김하영 기자
  • 승인 2020.06.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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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영 기자] 최근 민간 건축 사업에서는 설계·시공단계에서부터 BIM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움직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건축설계는 건축물의 형태, 구조, 재료, 공사 방법, 비용 등을 결정하고, 시공에 필요한 도면과 시방서 등을 작성하는 단계를 거친다.

시대의 변화로 정형 건축물보다는 비정형 건축물이 각광받고 있으며, 건축물이 점점 복잡해짐에 따라 건축 설계 분야도 체계적이고 세분화되는 추세다.

이 과정에서 BIM을 활용하는 이유는 뿔뿔이 흩어진 설계정보들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서다.

다양한 정보 분석을 통해 안전한 설계가 뒷받침돼야 시공 단계, 시공 완료 후 유지관리 단계까지 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설계 작업 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도면작성이다. 정해진 도법에 의해 표현된 도면은 ‘설계자와 설계자’ 또는 ‘설계자와 시공자’ 등 관련 관계자들과의 정확한 의사소통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의사전달을 정확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도면을 이해할 수 있는 전문가만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불편한 점도 존재한다.

이 또한 최근 BIM을 활용해 입체적인 표현 등 다양한 시각화 표현을 함으로써 더욱 효율성 있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다.

기존 수량산출서나 내역서도 각 분야 전문가들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불편한 점이 있었다.

㈜연우테크놀러지는 이 분야에서도 다양한 시각화 표현을 통해 더욱 효율성 있는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개발한 솔루션이 아비스(ABIES)다.

특히 BIM기반 건설 공정·공사비 관리시스템인 아비스(ABIES)는 BIM의 활용방안 중 5D에 해당하는 Cost BIM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비스는 BIM 데이터, 공정데이터(공정표)와 견적데이터(자재단가 및 노무비 등)를 연계시켜 3차원(3D 모델) 기반으로 현장의 공사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시공관계자 간의 이해가 용이한 시스템이다.

특히 3D 모델 데이터, 공정 데이터를 시공사와 발주처에 적합하게 연계해 프로젝트에 따라 변화하는 정보체계에 유동적으로 반영이 가능한 것은 아비스의 특장점이다.

또한 이러한 정보체계를 통합해 비용, 일정 통합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3차원 형상검토, 유형별 내역연계, CBS별 집계조회, WBS별 집계조회, 공정·공사비 시뮬레이션, 설계변경 관리와 같은 정보도 조회 또는 산출할 수 있다.

건축, 구조, 기계, 전기, 소방, 공종별 적산전문가, 그리고 프로그램 개발자등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우테크놀러지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BIM 기술과 건축 엔지니어링 능력, 프로그램 개발기술을 융합한 종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연우테크놀러지에서 자체 개발한 아비스 프로그램은 개발 이후 다양한 발주처와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시스템의 검증을 완료했으며, 특허출원 등록완료 후 국내 건설사 프로젝트와 건설현장에 도입되고 있다.

연우테크놀러지 최일섭 대표이사(사진)는 “현재 건축물 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건축물의 생애가 다하는 시점까지 품질, 시간, 비용을 관리하기 위해 BIM, 시스템개발 등 선도적인 IT 융합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자체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와 사업 분야 확장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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