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맵, 이제는 손쉽게 제작·서비스 가능해진다
고해상도 맵, 이제는 손쉽게 제작·서비스 가능해진다
  • 이상오 기자
  • 승인 2020.05.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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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이상오 기자] 기존에 가격이 비싸고, 위치 정보 보정 등 관리가 어려웠던 고해상도 맵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최근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모빌리티 서비스·데이터 분석 기업인 스프링클라우드는 고해상도 맵을 획기적인 데이터처리 기술로 보다 간단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작·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자율주행이나 스마트시티를 위한 맵은 제작, 데이터보정·업데이트가 매우 어렵고 상호 호환에 많은 기술적 난제가 존재했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자체개발한 맵 생성기술을 이용해 기업, 대학, 연구소,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적·동적 맵의 생성에서부터 업데이트를 포함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개방화된 맵 변환 기술을 적용해 로봇, 자율주행을 운영하는 어떤 곳에서도 데이터를 다양한 형태로 변환해서 제공하기 때문에 그동안 문제가 됐던 고비용, 유지관리 비용과다·기술적 호환성 부족을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스프링클라우드는 그간 대구시, 판교, 세종시, 서울시, 군산시, 진해, 대전, 부산, 광주, 청주 등에서 생성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먼저 적용해 스프링고HD맵을 제공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에도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최근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로봇실증, 드론, 자율주행 차량·농기계 등에 적용돼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프링클라우드 송영기 대표이사는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 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측위와 관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의 제공과 함께 기술적 애로사항인 다양한 플랫폼과의 호환, 확장성·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스프링고 HD맵을 개발자들이 쉽게 활용하고,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사업자가 스마트 시티 등 4차 산업에서 MAP 업데이트 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10분의 1수준으로 줄여 줄 수 있는 스프링클라우드의 ‘스프링고 HD맵 제작·클라우드 서비스’는 오픈맵을 기반으로 다양한 자율주행 플랫폼에 호환이 되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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