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플랜트 구축 통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
재활용 플랜트 구축 통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
  • 박인교 기자
  • 승인 2025.02.17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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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박인교 기자] 현재 일반 생활폐기물뿐만 아니라 특히, 산업폐기물의 발생량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기존의 매립과 소각 중심의 폐기물 처리 방식은 온실가스 배출을 유발하고 있다.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폐기물 자원화는 필수적이며, 재활용 플랜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폐기물에서 재사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회수해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각종 폐기물은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매립금지, 매립세 부과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폐기물의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 등을 통해 매립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위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고, 기업에서는 폐기물 재활용 시설에 대한 투자 등 폐기물 최소화를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에스제이테크는 2007년 ‘오늘의 폐기물이 내일의 자원!’이라는 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폐기물 재활용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46만 톤의 폐기물을 재활용했으며, 지속적인 변화와 도전을 통해 글로벌 재활용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스제이테크는 폐기물의 매립 제로화를 위해 현재 재활용 공정을 4개 동으로 나눠, A동에서는 통합 잔재물 처리를 위한 별도 공정을 운영하면서 B동, C동, D동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후 잔재물과 다른 사업장에서 배출된 잔재물을 투입해 추가적인 재활용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공정 효율화를 통해 순환이용율 99% 이상을 달성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최근에는 탄소 다배출 업종의 공정개선을 통해 산업계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고자 추진된 ‘탄소중립 선도 플랜트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폐기물 처리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에스제이테크가 실증하고 있는 주요 구축 설비 중 하나인 RS 2018 수직형 파쇄기는 복합 폐기물의 파쇄 효율을 극대화해 재활용 공정을 최적화하고 있다. 또한, Bivitec+Breezer 하이브리드 선별기는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폐기 물 성상을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TLFX(P) 와전류 선별기의 경우는 비철금속을 고효율로 선별해 재자원화율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재활용 플랜트 구축을 통해 연간 25,000tCO2eq의 온실가스가 감축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순환자원의 재자원화를 바탕으로 경제적 측면에서 재활용 자원의 생산대체 효과로 10,000tCO2eq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각/매립량의 감소에 따라 13,000tCO2eq/yr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공정개선과 폐기물 성상 다변화 감축으로 850tCO2eq/yr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입증됐다.

에스제이테크 박광훈 실장(사진)은 “에스제이테크는 폐기물 재활용 분야에서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정책 모니터링을 이어왔으며, 폐기물 처리와 탄소 중립 기술이 기후변화 문제의 중요한 열쇠임을 인식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며 “이번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지원사업은 폐기물 재활용 산업의 기존 한계를 극복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재자원화율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에스제이테크는 다양한 물질이 혼합된 폐기물을 분류, 파쇄, 가공, 선별하는 재활용 공정을 통해 고형연료, 비철금속, 고철, 토사류 등으로 재자원화하고 있다. 이러한 재활용 과정을 통해 매립, 소각으로 처리되는 최종처분율을 1% 미만으로 유지하며,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또한, 2014년 연구전담부서 설립 이후 다양한 성상의 폐기물 재자원화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이를 통해 재활용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폐기물 재활용 최종처분율 0%를 목표로, 다양한 성상의 폐기물 재자원화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지속해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을 위한 폐유리와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연간 폐유리 55만 톤 중 41%가 매립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Cullet 제조와 선별 기술을 통해 재활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제병사와 유리섬유 제조기업에 공급해 순환 경제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완공된 유리 재활용 자원순환 플랜트는 시간당 최대 45톤의 폐유리를 처리하며, 원자재와 에너지를 절감해 탄소 배출을 약 5% 저감한 바 있다.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등 새로운 친환경 사업으로의 확장도 모색하고 있다.

박 실장은 “에스제이테크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폐기물 재활용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정부, 기업, 시민이 함께하는 순환경제 실현을 목표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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