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우리나라 대표 디지털 트윈 기업 이지스가 올해 초 독일 하노버 메세에서 우주항공청(DLR)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GAIA-X에 이지스의 VISION-X 파일럿을 적용해 독일 함부르크의 스마트시티화를 위한 VISION-X 성과를 발표했다. 이지스는 GAIA-X의 데이터이코노미 방향에 맞춰 유럽시장에 한정되지 않는 글로벌데이터이코노미를 위한 안정성, 품질검수, 보안 등이 해결되는 디지털 트윈 기술력으로 국제무대의 중심에 자리잡게 됐다.
지난 23일 개최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에서 독일 3개 기관과 지역기업 7개 사가 참가해 대구&GAIA-X 공동관이 운영됐으며, 이지스는 디지털 트윈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서 지난 1월부터 독일 항공우주 AI Security 연구센터와 킥오프한 'Gaia-X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성과 발표에는 Gaia-X 협업사례와 미래협력과제(안) 전문가 발표를 시작으로 24일 스마트시티 센터와 DIP에서의 미래 협력과제 워크숍이 진행됐다. 미래협력과제 워크숍과 VISION-X 협력성공을 위한 세미나에서는 독일 참석자들과 이지스 담당자들이 데이터이코노미와 네트워크의 패러다임을 짚으며 중점 발전방향들과 필수사항을 논의했다.
Gaia-X Hub Germany 얀 피셔(Jan Fischer) CEO는 “가이아X의 비전은 신뢰성 높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프라가 만드는 글로벌 데이터 이코노미를 목표가치로 두는 것”이라며 “유럽연합의 장점인 최고의 산업데이터에 대한 자부심뿐만 아니라 이를 시작으로 유럽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 세계의 데이터 에셋을 활용하는 인프라 구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DLR 프랑크 쾨스터(Frank Köster) 연구소장은 “Gaia-X는 서비스 제공 기업들에게 편리한 데이터 에셋 관리를 위한 전략을 제공하고, 데이터 서치와 페어링, 포맷, 구조정의 등을 통해 궁극적인 활용가치를 높이는 것과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것이 순서가 될 것”이라며 “도로파손을 확인해야하는 사용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에셋이기 때문에 데이터에 우선 집중해야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지스 김경환 연구부장은 “데이터주권이라는 미래 인프라방향성의 치밀한 조건하에 독일 함부르크 도시를 이지스의 대용량 데이터 변환과 품질검수가 완료 된 3D시뮬레이션 기술력으로 선보이는 데 성공했다”며 “2025년은 공공 프로젝트에서 더 디테일한 데이터 구조로 활용도 높은 결과물이 제공될 것이고 세계 어디서나 VISION-X를 접속한 사용자는 직접 데이터 등록과 활용이 쉬워질 것”이라고 성과를 전달했다.
2024 FIX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이지스 R&D센터(부산)에서 3D디지털트윈 기반 함부르크시 침수 분석 모의실험을 시연하고 VISION-X프로젝트의 가시화된 문제해결 방식이 제안됐다.
이날 논의에는 독일 함부르크시의 교통분야 앙케 콜러 총괄 국장, 룻져 퀸헨리히, Gaia-X Hub Germany 얀 피셔 CEO, 독일우주항공센터(DLR)의 AI시큐리티 프랑크 쾨스터 연구소장, 막시밀리안 슈태이블러, 요하네스 운루우, 슈테펜 투른불 등이 참석했다. 특히, ‘EGIS글로벌 협업 기술 및 사업제안’에 대한 최형환 연구소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데이터 비즈니스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됐다.
‘VISION-X기술적 연결 및 확장에 필요한 협업방식 도출’ 기술세미나에서 최형환 소장은 “이지스 디지털 어스는 지형, 해저 등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쉽게 한 곳에서 변환을 위한 별도의 기술 투자없이 활용하고 전 분야의 고객들이 과학기술적인 시뮬레이션 무엇이든 사용하기 쉽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스 김성호 대표이사는 “이번 한국-독일 공동 데이터 파일럿인 VISION-X 프로젝트를 통해 1차 결실을 보여준 것은 미래지향적인 유럽연합의 디지털 트윈 서비스 공급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한 것”이라며 “GAIA-X의 데이터 생태계는 우선 도시인프라의 안전이 우선이며, 이지스의 기술인 VISION-X는 글로벌 플랫폼에서 분야별 커스터마이징의 우수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