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랜트 기술로 글로벌 시장 도약한다”
“디지털 플랜트 기술로 글로벌 시장 도약한다”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4.07.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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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높은 수준의 자동화와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미래에는 디지털 플랜트 기술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효율적인 자원 관리를 목표로 한 디지털 플랜트의 발전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 가온이엔에스㈜는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의 운영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플랜트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온이엔에스는 엔지니어링 기반 가상 시스템 운전 구현과 실 설계 적용/배치, 운전조건에 따른 제어 로직 설계와 전·계장 반영, 설비의 시 운전을 통한 성능 검증 기술을 주 무기로 이상 상태의 사전 진단은 물론 예측을 통한 문제 예방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설계·운영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계장비의 설계, 제작, 운영 전 생애 주기 관리를 최적화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2019년 창립 이후, 가온이엔에스는 조선 해양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엔지니어링, 선박 시스템, 친환경 설비, 육·해상 플랜트 등에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에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 가온이엔에스는 성균관대학교 주관 ‘비전통오일 생산 플랜트 건설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지원 과제’를 수행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캐나다 오일샌드 지역에 설치할 플랜트의 공정 시뮬레이션 구현과 적용/배치, 운전조건에 따른 제어 로직 설계를 진행 중이며, 캐나다 현지의 환경적 요구사항을 고려한 HILS(Hardware In Loop Simulation) 기술 도입을 통해 300BPD 비전통 오일 생산 플랜트의 통합 실증·운영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가온이엔에스 정진홍 대표이사(사진)는 “제가 보유하고 있는 감독관 면허를 활용해 주요 설비 제작 과정에서 용접품질에 대한 자문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전략은 국내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향후 가온이엔에스는 제어·계측 분야의 특화기술을 바탕으로 IoT, VR/A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플랜트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플랜트 설비의 상태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랜트 Digital Transformation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그간 많은 준비를 해왔던 비전통 에너지 자원 시장 개발에서 고유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면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러한 배경에서 당사의 고유 특화기술인 전·계장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플랜트 기술은 스마트 플랜트 분야의 핵심기술로 글로벌 플랜트 산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기술의 표준화·선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온이엔에스는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에너지 개발 사업(석유·가스 생산시설, 수소, 주요 수송시설 등)에 참여하며 국내 전방위 산업에 기여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더욱 높은 기술력과 혁신을 추구하며 글로벌 엔지니어링 분야를 선도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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