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산업현장에서의 문제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챌린지에서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회장 김도훈)는 지난 11월 11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김세종)과 함께 진행한 탄소중립 산업현장 문제해결형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챌린지 최종평가 및 시상식을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탄소중립 데이터 챌린지는「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사례 도출 및 신규 비즈니스모델 창출 등 실제 산업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진행됐다.
이 챌린지는 대학(원)생, 예비창업자, 일반 직장인으로 구성된 팀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디어&서면평가의 예선과 본선과정을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최종 6개의 팀이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참가팀들은 예선 단계에서 제조산업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 실현과 이에 따른 ESG 거버넌스 연계 방안을 방법을 제시하고, 본선 단계에서 제조기업의 전력 데이터 기반 전력량 예측에 대한 방법론과 제조공정에서 생성되는 지능형 기계화 학습 모델 및 자동갱신 ML_OPS 환경 개발을 발표했다.
머신러닝 기반의 연소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발표한 발표한 ‘테크다스’ 팀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공정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가열로 기계화 학습 모델 및 자동갱신용 ML_OPS’를 개발한 탄소중립강한조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한편, 본선을 통과해 최종 발표평가 단계에 오른 추가 4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김진호 PM은 “그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이 데이터 생성과 축적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 리터러시 능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해당 챌린지는 이러한 관점에서 제조데이터와 산업 도메인 지식을 결합하여 산업현장이 마주한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과 서비스개발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협회는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과 함께데이터 기반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데이터 거래·유통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