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핵심은 DaaS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핵심은 DaaS와 블록체인”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1.10.12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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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메타버스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다.

이러한 메타버스 안에서 DaaS(Desktop as a Service, 데스크톱 서비스)는 필수적인 요소로 손꼽힌다.

특히 행정, 교육, 금융, 국방, 외교, 이커머스, 여행, 직거래 등 다양한 실제 세상을 구현하는 데 있어 지금까지 구축된 디지털 환경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DaaS가 그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정부의 뉴딜 정책, 기업의 비대면 업무환경 수요에 이어 최근에는 5G 공공망 상용화 실증 사업 등이 추진되며 DaaS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그리고 DaaS와 함께 메타버스 실현의 필수적인 요소로 꼽히는 것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다.

가상세계에서 오가는 수많은 데이터들의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는 기술이 현재로서 블록체인 기술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안에서 주고받는 행위에 대한 검증과 데이터 전송 추적이 가능해지고, 이러한 과정에서 생성되는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가치평가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다양한 기업들이 이러한 기술 개발·적용에 뛰어들고 있지만 국내에서 유일하게 메타버스를 위한 DaaS와 블록체인 기술을 동시에 개발·적용 중인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틸론이다.

틸론은 메타버스의 내부 환경 조성에 있어 DaaS 기술을, 외부와의 전송 과정에 있어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메타버스의 안전한 조성을 모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DaaS 분야 핵심 성능은 주로 화면 양자화(Quantization)를 꼽는다.

하지만 틸론은 DaaS 분야 다른 기업과 달리 ‘점진적/선택적 압축 양자화 방식’과 더불어 ‘이기종서버 환경에서의 독자적 가상머신 할당 알고리즘’을 채택한 것이 차별 점이다.

이를 독자 개발했을 뿐 아니라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40여건의 특허를 포함, 다수의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현재는 국내외 글로벌 경쟁 기업들을 제치고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선도 중이다.

특히 VDI/DaaS 관련 20년간 축적된 틸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우정사업본부에 ‘블록체인 기반 전자우편사서함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이 시스템은 전자우편 유통 체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우편물의 유통 이력 위변조를 방지하는 등 모바일 고지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편물의 접수, 발송·수신 현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우편 관리 행정 업무가 경감된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우정국뿐 아니라 정부 행정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어 관리업무 효율화와 페이퍼리스 행정서비스 등 소통 채널 품질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틸론 최백준 대표이사(사진)는 “틸론은 지난 20여년 간 애플리케이션 가상화를 비롯해 데스크톱 가상화, 서버 가상화, 프라이빗 블록체인, AI 적용, GS인증 획득, CC 인증 획득, 최근의 국정원 보안기능 확인서까지 기술 개발에 앞장서며 선두 자리를 지켜왔다”며 “지금까지 구축된 디지털 환경을 메타버스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DaaS가 그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그것이 가능하도록 클라우드와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틸론은 향후 지자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 DaaS 시범 서비스를 적용해 국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예측 불가능한 경험을 겪으며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업무가 가능한 ‘초연결’ 사회에 대한 니즈가 매우 높아지면서 메타버스를 실현하는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스마트워크를 넘어 하이퍼워크 시대를 선도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DaaS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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