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계량시스템 자동화 솔루션으로 신재생 에너지 시장 선도
[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상거래용 계량시스템은 에너지·화학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원유와 가스 산업에서는 거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높은 정확성과 신뢰성을 요구하는 계량시스템이 필수적인 요소로 손꼽힌다. 그리고 이는 에너지 자원의 거래량 증가와 규제 강화, 그리고 정확한 계량의 중요성 인식 확대에 기인하고 있다.
특히 상거래용 계량시스템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빠르게 발전하는 중이다. 최신 시스템은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과 융합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은 발전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를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인 ㈜비티에스(BTS)는 에너지 자원을 거래하는 OIL & GAS PLANT 현장에서 상거래용 계량시스템을 개발, 제작, 판매하는 전문기업으로서 최근 플랜트산업의 배관 제어, 측정기기, 안전장비 분야에서 고객의 신뢰와 만족을 제공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기존에 제공하던 시스템·서비스를 바탕으로 플랜트산업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사업 구조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비티에스의 주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상거래용 유량계측 시스템은 유량계, 압력계, 온도계, 분석기, 배관 SKID 등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통합 설비로, 측정 정확도를 높이고 위험 요소를 최소화해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기술은 고객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비용을 줄이며 안전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차압, 압력·온도 등의 전송기 또한 측정 전반에 고객의 성공을 돕기 위해 다양한 기술에 기반을 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티에스는 공장자동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가스 유량계산 시스템을 통해 전체 시스템을 진단하고 모니터링하며,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한 중앙 통제시스템과의 상호통신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발전사와 신규 LNG 터미널의 가스 계량 데이터에 대한 암호화와 이중 변조 방지를 철저한 보안과 신뢰성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은 에너지 생산·유통 과정에서 실시간 데이터 관리와 효율적인 통제 기능을 제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또한 사용자 친화적인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통해 운영자들이 시스템을 쉽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비티에스는 CO₂ 관리·저장 솔루션과 수소생산기지, 바이오 가스 수소생산기지 등 자동제어와 분석 분야의 국내 사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신사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LNG를 이용한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이슈로 인해 수소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비티에스는 한국가스공사의 사업전략에 맞춰 수소 기지에 Gas 유량측정시스템과 Control & Monitoring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국책과제인 CCUS 사업에 CO₂ 주입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CCUS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비티에스는 온라인 천연가스 분석기를 기반으로 임계 가스 측정이 필요한 다양한 응용 분야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패키지는 기본 계획 수립부터 설계, 시운전, 유지보수까지 전반적인 시스템과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도록 설계됐다. 미국 A+사의 대한민국 대리점으로서 양질의 샘플링 장비를 공급하며, O-링과 피스톤을 사용한 기존 정압 실린더의 혼합물 누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O-링 및 피스톤이 없는 주름관식 정압 실린더는 실용신안(Utility Model)을 획득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비티에스는 ISO 9001:2015와 14001:2015 절차에 따른 철저한 품질경영과 관리시스템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여준다. 유량계측시스템을 비롯한 주요 제품들은 고객의 요구사양과 최신 국제 산업표준을 충족하는 품질을 자랑하며, 상거래용 계량시스템의 TURNKEY SOLUTION을 제공 중이다.
비티에스 홍상욱 이사(사진)는 “비티에스는 모든 거래용 측정 시스템에 대해 초기 엔지니어링, 설계, 제작, 현장설치, 시운전, 유지관리를 제공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향후 비티에스는 전통적인 Oil & Gas 플랜트의 유량계측 시스템과 분석시스템, 자동화 시스템 사업을 유지·확장하는 동시에, 수소 측정 및 분석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티에스는 한국가스기술공사 플랜트사업처와 협력을 통해 ‘KOGAS-Tech형 LNG 콜드체인 시스템 Module의 Governor & Metering PKG 설계 개발’ 과제에 참여했으며, 과제에서 비티에스는 Governor & Metering PKG 설계와 PCS Interface 설계를 담당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술 개발 노력을 바탕으로 현재 비티에스는 CCUS 사업의 주입 통제 시스템과 수소 Control & Monitoring 시스템에 대한 신규 개발과 업그레이드 기술을 준비 중이다. 특히 올해 정부의 10차 에너지 수급계획에 따른 천연가스 발전소의 확대로 인해 천연가스 계측·자동화 시스템 사업을 강화하고, 수소를 이용한 에너지 확대에 따른 가스 계측, 분석·자동화 시스템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 이사는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의 새로운 규격과 제품 수용에 있어 유연한 자세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비용 증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비티에스는 계량시스템과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며, CCUS와 수소 관련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개발 과제와 기업,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기술을 이양하고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고객과 구성원 모두의 만족을 추구하는 것이 경영 목표”라며 “비티에스는 기술력 있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고객과 구성원의 만족을 함께 실현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